스카이조스터주, 싱그릭스와 비교하면? 3가지 핵심 차이점

부모님 효도 선물, 혹은 나를 위한 건강 투자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알아보시나요? 그런데 ‘스카이조스터’와 ‘싱그릭스’ 두 가지 백신 앞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망설여지시죠? 더 저렴한 스카이조스터주를 맞아도 괜찮을지, 아니면 비싸더라도 효과가 좋다는 싱그릭스를 맞아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접종 후기를 들어봐도 의견이 갈려 더욱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이런 고민, 저도 똑같이 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선택을 돕기 위해 두 백신의 핵심적인 차이점을 속 시원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스카이조스터와 싱그릭스 핵심 차이 3줄 요약

  • 백신 종류와 예방 원리: 스카이조스터는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약화시킨 ‘생백신’, 싱그릭스는 바이러스의 일부 단백질만 사용한 ‘유전자재조합(사백신)’ 백신입니다.
  • 접종 횟수와 예방률: 스카이조스터는 1회 접종으로 편리하지만 예방률이 연령에 따라 다르며, 싱그릭스는 2회 접종의 번거로움이 있지만 50세 이상에서 90% 이상의 높은 예방 효과를 보입니다.
  • 가격과 접종 대상: 스카이조스터는 1회 접종에 평균 10만원 중반대로 비교적 저렴하지만, 면역저하자는 접종이 불가능합니다. 반면 싱그릭스는 2회 접종에 총 40~50만원대의 높은 비용이 발생하지만, 면역저하자도 접종이 가능합니다.

백신 종류의 근본적인 차이 생백신 vs 사백신

대상포진 백신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할 부분은 바로 ‘백신’의 종류입니다. 스카이조스터주와 싱그릭스는 이 근본적인 종류에서부터 차이를 보입니다. 대상포진의 원인이 되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를 우리 몸이 기억하고 방어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방법이 다른 것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한 스카이조스터주는 ‘약독화 생바이러스 백신’, 즉 생백신입니다. 살아있는 수두 바이러스의 독성을 약하게 만들어 몸에 주입하는 방식이죠. 우리 몸의 면역 체계는 약해진 바이러스를 실제 침입으로 인지하고 싸우면서 항체를 형성하고 기억하게 됩니다. 이는 과거에 널리 사용되던 MSD의 조스타박스와 같은 원리입니다. 1회 피하주사로 접종이 완료된다는 간편함이 큰 장점입니다.



반면, GSK의 싱그릭스는 ‘유전자재조합 백신’으로, 사백신의 한 종류입니다. 바이러스 전체가 아닌, 바이러스의 표면에 있는 특정 단백질(당단백질E) 유전자만을 추출하여 만든 백신입니다.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증식하지 않으며, 감염을 일으킬 위험이 없습니다. 대신 면역 반응을 더 강하게 유도하기 위해 ‘면역증강제’가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사람도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방률과 접종 횟수 효과와 편의성의 저울질

백신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 중 하나는 단연 ‘효과’, 즉 예방률일 것입니다. 여기서 스카이조스터주와 싱그릭스는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싱그릭스는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97.2%라는 매우 높은 대상포진 예방률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70대 이상 고령층에서도 90%가 넘는 높은 예방 효과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한, 대상포진의 가장 무서운 합병증인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 예방 효과도 90% 이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높은 효과를 위해 싱그릭스는 총 2회 접종이 필요하며, 첫 접종 후 2~6개월 사이에 2차 접종을 해야 합니다.



스카이조스터주는 1회 접종으로 완료되어 편의성이 높지만, 예방률은 연령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50대에서는 약 70%, 60대에서는 약 64%의 예방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연령이 높아질수록 예방 효과는 다소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두 백신은 임상 설계가 달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발표된 데이터상으로는 싱그릭스가 더 높은 예방률과 긴 지속 기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감염학회에서는 50세 이상 성인에게 유전자재조합 백신(싱그릭스)을 생백신(스카이조스터, 조스타박스)보다 우선적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접종 비용과 대상 합리적인 선택의 기준

마지막으로 현실적인 문제인 ‘비용’과 ‘누가 맞을 수 있는지’를 따져봐야 합니다. 두 백신은 비급여 예방접종에 해당하여 병원마다 가격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인 비용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스카이조스터주는 1회 접종 비용이 평균 14만 6천 원 선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병원에 따라 최저 8만 원에서 최고 30만 원까지 다양합니다. 1회 접종으로 끝나기 때문에 총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 ‘가성비’를 고려하는 분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싱그릭스는 1회 접종 비용이 평균 25만 원 내외이며, 2회 접종을 완료하려면 총 40만 원에서 50만 원, 많게는 60만 원까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스카이조스터주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가격입니다. 하지만 높은 예방 효과와 면역저하자도 접종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가격 부담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접종 대상’의 차이입니다. 스카이조스터주와 같은 생백신은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선천적 면역결핍자, 암 환자, 장기이식 환자,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는 환자 등 ‘면역저하자’는 접종이 금기됩니다. 또한, 임부나 수유부도 접종할 수 없습니다. 반면, 싱그릭스는 사백신이므로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들에게도 접종이 가능하여, 그동안 대상포진 예방의 사각지대에 있던 이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했습니다.



대상포진 백신,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

결론적으로, 어떤 백신이 절대적으로 더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 연령, 경제적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만약 50~60대이면서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상포진을 예방하고 싶다면 1회 접종으로 편리한 ‘스카이조스터주’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70대 이상 고령층이거나,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는 기저질환을 앓고 있다면, 비용 부담이 있더라도 확실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싱그릭스’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싱그릭스는 접종 후 근육통, 두통, 발열과 같은 이상반응이 생백신보다 다소 강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2~3일 내에 사라지는 경미한 증상입니다.



구분 스카이조스터주 싱그릭스
제조사 SK바이오사이언스 GSK
백신 종류 약독화 생백신 유전자재조합 백신 (사백신)
접종 횟수/방법 1회 / 피하주사 2회 / 근육주사
접종 간격 1차 접종 후 2~6개월 이내
예방률 (50세 이상) 연령에 따라 상이 (약 51~70%) 약 97.2%
총 접종 비용 (평균) 약 14~15만원 약 40~50만원
면역저하자 접종 불가능 가능

대상포진은 수두를 앓았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이며,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50대 이상에서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이라는 심각한 합병증을 남길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 비교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여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백신을 선택하고, 고통스러운 대상포진으로부터 소중한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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