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디자인에 끌려 푸조 408 GT 구매를 생각하고 계신가요? 하지만 혹시 모를 단점 때문에 망설이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많은 분들이 화려한 외관만 보고 덜컥 계약했다가 실제 주행 환경에서 예상치 못한 불편함을 겪고 후회하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과 비용을 아껴드리기 위해, 푸조 408 GT 오너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단점과 구매 전 반드시 알아야 할 3가지를 솔직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이것만 알아도 후회 없는 선택을 하실 수 있습니다.
푸조 408 GT 구매 전 확인해야 할 3가지
- 1.2 퓨어테크 엔진의 출력, 일상 주행에 정말 충분할까?
- 토션빔 서스펜션이 주는 승차감, 과연 내 가족도 만족할까?
- 오토홀드의 부재와 독특한 인터페이스, 매일의 운전이 불편하지는 않을까?
혹시 출력이 부족하게 느껴지진 않을까 1.2 퓨어테크 엔진의 한계
푸조 408 GT의 심장은 1.2 퓨어테크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원상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23.5kg.m의 성능을 발휘하죠. 이 엔진은 뛰어난 효율성을 바탕으로 복합연비 12.9km/L라는 준수한 연비를 자랑하며, 낮은 배기량 덕분에 자동차세 부담이 적다는 확실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오너와 시승기에서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부분은 바로 ‘출력’입니다.
일상 주행과 고속 주행에서의 체감 성능
시내 주행이나 정속 주행 환경에서는 큰 불편함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푸조 특유의 경쾌한 핸들링과 맞물려 만족스러운 주행감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추월 가속이나 오르막길처럼 순간적인 힘이 필요할 때입니다. 스포츠 모드를 사용해도 운전자가 기대하는 만큼 폭발적으로 치고 나가는 느낌을 받기 어렵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1.2 퓨어테크 엔진의 출력은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구매 전 반드시 시승을 통해 본인의 주행 스타일과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 항목 | 푸조 408 GT | 르노 아르카나 (XM3) 하이브리드 |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
|---|---|---|---|
| 엔진 | 1.2L 가솔린 터보 | 1.6L 가솔린 + 전기모터 | 1.35L 가솔린 터보 |
| 최고출력 | 131마력 | 144마력 (시스템 총 출력) | 156마력 |
| 최대토크 | 23.5kg.m | 15.1kg.m (엔진) | 24.1kg.m |
| 복합연비 | 12.9km/L | 17.4km/L | 12.9km/L (2WD) |
디자인에 가려진 승차감의 비밀 토션빔 서스펜션
푸조 408 GT는 전륜에 맥퍼슨 스트럿, 후륜에 토션빔 서스펜션을 사용합니다. 토션빔 서스펜션은 구조가 단순하고 공간 확보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좌우 바퀴가 연결된 구조적 특성상 불규칙한 노면이나 과속방지턱을 지날 때 승차감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2열 승차감이 멀티링크 방식에 비해 떨어진다는 평가가 일반적입니다.
푸조의 서스펜션 세팅 능력과 현실적인 승차감
물론 푸조는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토션빔 서스펜션 세팅에 강점을 보이는 브랜드입니다. 실제로 많은 시승기에서 일상적인 주행 환경에서는 토션빔의 단점을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잘 조율된 승차감을 보여준다고 평가합니다. 코너링이나 핸들링 성능은 오히려 동급 최고 수준이라는 칭찬도 많죠. 하지만 패밀리카로서 2열에 가족을 자주 태우거나, 노면이 고르지 못한 도로를 자주 주행하는 환경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2열 승차감에 민감한 가족 구성원이 있다면 시승 시 반드시 뒷좌석에 동승하여 승차감을 직접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의외의 곳에서 느끼는 불편함 편의 사양과 유지 관리
푸조 408 GT는 매력적인 디자인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갖췄지만, 몇몇 편의 사양의 부재는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또한 수입차라는 특성상 유지 관리에 대한 부분도 고려해야 합니다.
오토홀드의 부재와 독특한 i-콕핏
가장 대표적으로 지적되는 단점은 ‘오토홀드’ 기능의 부재입니다. 정체가 심한 도심 주행이 잦은 국내 운전 환경에서 오토홀드는 이제 필수 편의 사양으로 여겨지는 만큼, 이 기능의 부재는 상당한 불편함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또한, 항공기 조종석을 모티브로 한 푸조의 i-콕핏(i-Cockpit) 인테리어는 매우 독특하고 미래지향적이지만, 처음 접하는 운전자에게는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합니다. 작은 스티어링 휠 위로 계기판을 보는 방식이나, 일부 기능을 10인치 터치스크린과 i-토글을 통해 조작해야 하는 방식은 직관성이 떨어진다고 느끼는 사용자도 있습니다.
수입차 유지 관리의 현실
프랑스차, 즉 수입차인 만큼 국산차 대비 부품 수급이나 서비스센터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이는 잠재적인 수리비 및 유지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중고차 판매 시 감가율이 국산 경쟁 모델보다 높을 수 있다는 점도 현실적인 단점으로 꼽힙니다. 물론 최근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있지만, 구매 전 거주지 근처의 서비스센터 위치를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