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빡차|절대 사면 안 되는 중고차 특징 6가지

생애 첫차를 알아보는 사회초년생인데, 어떤 중고차를 사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큰마음 먹고 중고차를 샀는데 수리비가 더 나오는 악몽을 꿀까 봐 걱정되시죠? 실제로 많은 분이 잘못된 정보와 조급한 마음에 덥석 계약했다가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허위매물에 속아 시간을 낭비하거나, 침수차, 사고차를 구매하여 안전까지 위협받는 상황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절대 사면 안 되는 중고차, 핵심만 콕콕!

  • 시세보다 비정상적으로 저렴하다면 허위매물일 가능성이 높으니 일단 의심해야 합니다.
  • 안전과 직결되는 침수 이력, 주요 골격(프레임) 사고 이력이 있는 차량은 피해야 합니다.
  • 차량의 건강검진표인 성능점검기록부와 사고이력조회 내용이 부실하거나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은 차는 거르는 것이 상책입니다.

첫 번째, 시세보다 너무 싼 미끼 상품

중고차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는 바로 ‘허위매물’입니다. 시세보다 터무니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뒤, 막상 방문하면 해당 차량은 이미 판매되었다거나 문제가 있다는 핑계를 대며 다른 차를 비싸게 판매하려는 수법입니다. K카나 엔카 같은 믿을만한 중고차 플랫폼에서 비슷한 연식과 주행거리를 가진 차량의 평균 중고차 시세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세상에 싸고 좋은 차는 없다는 말을 기억하고, 정직한 딜러를 만나 투명한 거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 물에 빠진 이력이 있는 침수차

침수차는 아무리 깨끗하게 수리해도 각종 전자 장비에 치명적인 결함을 남길 수 있어 언제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모르는 시한폭탄과도 같습니다. 침수차 확인을 위해서는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 안쪽에 진흙이나 오염물 흔적이 있는지 확인하고, 차량 내부에서 곰팡이나 악취가 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또한, 트렁크 바닥이나 시트 밑, 퓨즈박스 안쪽에 녹이나 부식, 흙먼지가 있는지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를 통해 침수 이력을 조회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세 번째, 큰 사고 이력이 있는 차량

단순 접촉사고로 인한 외판 교환은 주행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지만, 차량의 뼈대인 주요 골격(프레임)을 수리한 차량은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성능점검기록부에서 휠하우스, 인사이드 패널 등 주요 골격 부위에 수리 이력이 있다면 큰 사고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처리 없이 수리한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전문가와 함께 중고차 구매 동행 서비스를 이용하여 차량을 직접 점검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네 번째, 이력이 불투명한 성능점검기록부

중고차 매매 시 딜러는 의무적으로 소비자에게 성능점검기록부를 고지해야 합니다. 이 기록부는 자동차의 사고 유무, 침수 유무, 주요 장치의 상태 등을 담고 있는 중요한 서류입니다. 만약 성능점검기록부 공개를 꺼리거나 내용이 부실하다면 해당 차량에 무언가 숨기는 것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주행거리 및 계기 상태, 누유 및 누수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보증 기간(통상 1개월/2,000km) 내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성능점검기록부 확인 시 필수 체크리스트

확인 항목 주요 내용
사고/침수 유무 단순 수리를 넘어 주요 골격(프레임) 손상 여부 확인
자동차 상태 표시 엔진, 변속기의 누유 및 누수, 작동 상태 점검
주행거리 및 계기 상태 실제 주행거리와 기록부상 주행거리가 일치하는지, 계기판 작동 불량 여부 확인
특기사항 및 점검자 의견 점검자가 별도로 기재한 차량의 특이사항 확인

다섯 번째, 소모품 관리가 엉망인 차량

중고차 구매 시 당장의 차량 가격만 생각하기 쉽지만, 앞으로 들어갈 유지비도 고려해야 합니다. 타이어 마모가 심하거나 엔진오일 등 소모품 관리가 전혀 되어있지 않은 차량은 구매 후 추가적인 지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입 중고차의 경우 부품 가격이 비싸고 고질병이나 잔고장이 있을 수 있어 소모품 관리 상태가 더욱 중요합니다. 출퇴근용이나 첫차 추천으로 가성비 중고차를 찾는 사회초년생이라면 소모품 교체 주기와 비용까지 꼼꼼하게 따져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여섯 번째, 용도를 의심해 봐야 하는 차량

연식에 비해 주행거리가 지나치게 짧거나 긴 차량은 이전 사용 이력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소유자 변경 이력이 짧은 기간 동안 너무 잦다면 차량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렌터카나 리스 이력이 있는 차량은 여러 사람이 운전하여 운전 습관이 거칠었을 수 있고, 법인 차량의 경우 관리가 소홀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차량 원부 조회를 통해 압류나 저당 여부를 확인하고, 계약서 작성 시 특약사항을 꼼꼼히 기재하여 혹시 모를 문제에 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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