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에어컨 리모컨 사용법|여름철 제습 기능 제대로 쓰는 법

무더운 여름, 삼성 에어컨 없이는 하루도 버티기 힘든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막상 에어컨을 켜려고 리모컨을 들었을 때, 어떤 버튼을 눌러야 할지 막막했던 경험 없으신가요? 특히 ‘제습’ 기능, 켜도 시원해지는 것 같지 않고 전기세만 더 나오는 건 아닐까 걱정되시죠? 혹은 리모컨이 갑자기 먹통이 되어 당황하신 적도 있으실 겁니다. 이게 바로 며칠 전까지의 제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리모컨 마스터가 되어 전기세 걱정 없이 쾌적한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발견한 아주 간단한 사용법과 연결 꿀팁,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삼성 에어컨 리모컨 핵심 사용법 3줄 요약

  • 기본 기능 숙지: 냉방, 제습, 송풍 등 기본 운전 모드를 이해하고 온도, 바람 세기를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쾌적함이 달라집니다.
  • 스마트 기능 활용: ‘AI 쾌적’이나 ‘무풍’ 기능을 활용하면 전기세 절약과 쾌적함을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연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원격 제어, 예약 운전 등을 설정하면 리모컨 분실 걱정 없이 언제 어디서든 에어컨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삼성 에어컨 리모컨, 이제는 당신도 전문가

삼성 에어컨은 비스포크, 무풍 시리즈 등 다양한 라인업을 자랑하며, 스탠드형, 벽걸이형, 천장형(시스템 에어컨), 창문형 등 형태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리모컨의 기본 사용법은 대부분 비슷하므로 몇 가지 핵심 기능만 알아두면 어떤 모델이든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 버튼만 알아도 절반은 성공

에어컨 리모컨에는 여러 버튼이 있지만, 실제로 자주 사용하는 핵심 버튼은 정해져 있습니다. 아래 표를 통해 기본 버튼의 기능을 익혀보세요.



버튼 명칭 주요 기능 활용 팁
전원 에어컨을 켜고 끕니다. 외출 시에는 반드시 전원을 꺼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막는 것이 좋습니다.
운전선택 (모드) 냉방, 제습, 송풍, 난방 등 원하는 운전 모드를 선택합니다. 날씨와 실내 환경에 맞는 모드를 선택해야 냉방 효율을 높이고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온도 조절 원하는 실내 희망 온도를 설정합니다. 여름철 실내 적정 온도는 26~28도입니다. 실외와의 온도 차를 5도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냉방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바람 세기 (풍량) 에어컨 바람의 세기를 조절합니다. 처음 에어컨을 켤 때는 강풍으로 설정해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춘 후, 약풍으로 유지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바람 방향 바람이 나오는 방향을 상하좌우로 조절합니다. 직접풍이 부담스러울 때는 바람 방향을 위쪽으로 설정하여 간접풍으로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리모컨이 먹통일 때? 당황하지 마세요!

잘 사용하던 리모컨이 갑자기 작동하지 않는 ‘리모컨 먹통’ 현상은 흔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센터에 연락하기 전에 몇 가지 자가진단 방법으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 건전지(배터리) 확인: 가장 기본적인 확인 사항입니다. 건전지가 방전되었을 수 있으니 새 배터리로 교체해 보세요.
  • 리모컨 리셋(초기화): 건전지를 뺐다가 10초 정도 후에 다시 끼우거나, 특정 버튼 조합(예: 확인+무풍 버튼 5초)을 눌러 리모컨을 초기화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일시적인 내부 회로 오류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잠금 기능(차일드락) 확인: 실수로 잠금 기능이 설정되었는지 확인하고, 설정되어 있다면 설명서에 따라 해제합니다.
  • 스마트폰 카메라로 신호 확인: 스마트폰 카메라를 켠 상태에서 리모컨의 송신부를 비추고 버튼을 눌러보세요. 카메라 화면에 불빛이 깜빡이면 리모컨은 정상이며, 에어컨 본체의 수신부 문제일 수 있습니다. 불빛이 보이지 않는다면 리모컨 고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이러한 방법으로도 해결되지 않거나 리모컨을 분실했다면,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나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모델명에 맞는 새 리모컨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필수 기능, 제습과 인공지능 쾌적 제대로 활용하기

한국의 여름은 높은 기온뿐만 아니라 습도 때문에 불쾌지수가 높습니다. 이럴 때 에어컨의 제습과 AI 쾌적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면 전기세 걱정 없이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눅눅한 장마철, 제습 기능으로 쾌적하게!

많은 사람들이 ‘제습’ 기능은 단순히 습기만 제거하고 시원하지 않다고 오해합니다. 하지만 제습 운전은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습도를 효과적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습도가 낮아지면 체감온도가 내려가기 때문에 약한 냉방으로도 충분히 쾌적함을 느낄 수 있어 전기세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장마철이나 비 오는 날, 냉방 모드보다 제습 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삼성전자의 최신 비스포크 AI 무풍 에어컨에는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하면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쾌적제습’ 기능이 탑재되기도 했습니다.



알아서 똑똑하게, AI 쾌적 모드

최신 삼성 에어컨의 핵심은 바로 ‘인공지능(AI) 쾌적’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에어컨이 실내외 환경과 사용자의 평소 사용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여 가장 쾌적한 온도와 습도, 풍량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스마트한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주로 설정하는 온도와 시간을 기억했다가 자동으로 운전을 시작하고, 사람이 없을 때는 절전 모드로 전환하여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막아줍니다. 리모컨의 AI 버튼 하나로 복잡한 설정 없이 최적의 환경을 누릴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더 스마트하게! SmartThings 연결 및 페어링

리모컨을 어디 뒀는지 찾기 귀찮거나, 집 도착 전에 미리 에어컨을 켜두고 싶다면 스마트폰을 활용해보세요. 삼성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이용하면 삼성 에어컨을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언제 어디서든 원격 제어가 가능합니다.



왜 SmartThings를 사용해야 할까요?

SmartThings 앱 연결은 단순히 리모컨을 대체하는 것을 넘어 에어컨 사용 경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합니다. 2in1(투인원) 에어컨의 경우 스탠드형과 벽걸이형을 각각 제어할 수 있으며, 예약 운전,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필터 청소 알림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빅스비(Bixby)와 같은 음성인식 서비스를 통해 “에어컨 켜줘” 와 같은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도 에어컨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삼성 에어컨 SmartThings 연결 (페어링) 방법

스마트폰과 에어컨을 연결하는 페어링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와이파이(Wi-Fi) 공유기만 준비되어 있다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1. 스마트폰에 ‘SmartThings’ 앱을 다운로드하고 삼성 계정으로 로그인합니다.
  2. 앱 홈 화면에서 ‘기기 추가’ 버튼을 선택합니다.
  3. 주변 기기 검색을 통해 에어컨을 찾거나, 제품 목록에서 직접 에어컨(스탠드형, 벽걸이형, 시스템 에어컨 등)을 선택합니다.
  4. 화면의 안내에 따라 에어컨을 AP 모드로 설정합니다. 보통 리모컨의 ‘무풍’ 또는 ‘예약’ 버튼을 5초 이상 길게 누르면 전환됩니다.
  5. 스마트폰을 에어컨이 생성한 Wi-Fi 네트워크에 연결한 후, 사용할 홈 Wi-Fi 정보를 입력하면 기기 등록이 완료됩니다.

만약 연결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에어컨 본체의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에러코드(점검코드)를 확인하고 사용 설명서(매뉴얼)를 참고하거나, 스마트 인스톨 기능을 통해 설치 상태를 자가진단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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