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스만 SUV 사전예약만 기다리며 설레는 마음으로 옵션표를 열었는데, 복잡한 항목들에 머리가 아프신가요? 수많은 선택지 앞에서 ‘이거 빼도 될까?’, ‘이건 꼭 넣어야 하나?’ 고민만 하다가 결국 영업사원 추천대로 계약하고 후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국내 픽업트럭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는 기아 타스만은 용도에 따라 옵션 하나의 가치가 완전히 달라지기에 더욱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기아 타스만 SUV,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한 3가지 핵심 옵션
- 오프로드 성능과 안전을 극대화하는 4륜 구동(4WD) 시스템과 전자식 차동기어 잠금장치(e-LD).
- 운전의 즐거움과 패밀리카의 품격을 더하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완성하는 순정 적재함 커버 및 액세서리.
오프로드와 험로 주행의 필수품, 4WD와 차동기어 잠금장치
비교 불가의 주행 안정성
기아 타스만은 모하비와 같은 바디 온 프레임 구조를 채택하여 견고한 기본기를 자랑합니다. 여기에 4륜 구동(4WD) 시스템은 빗길, 눈길은 물론 캠핑이나 차박 같은 아웃도어 레저 활동 시 마주할 수 있는 비포장도로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특히 타스만의 4WD 시스템은 샌드, 머드, 스노우 등 다양한 노면 환경에 맞춰 구동력을 최적으로 배분하는 터레인 모드를 지원하여 초보자도 쉽게 험로를 주파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위기 탈출의 핵심, 전자식 차동기어 잠금장치 (e-LD)
만약 진흙탕이나 모래에 한쪽 바퀴가 빠졌을 때, 차동기어 잠금장치(LD)가 없다면 한쪽 바퀴만 헛돌며 탈출이 어려워집니다. 타스만은 기계식(MLD)은 물론, 최상위 오프로드 트림인 X-Pro에는 국내 최초로 전자식 차동기어 잠금장치(e-LD)를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운전자가 필요에 따라 버튼 하나로 차동기어를 잠가 양쪽 바퀴에 동일한 힘을 전달함으로써 험로 탈출 능력을 극대화합니다. 이는 렉스턴 스포츠 칸, 쉐보레 콜로라도, 포드 레인저 등 경쟁 중형 픽업트럭과 비교해도 돋보이는 타스만의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의 비결입니다.
구분 | 2WD (후륜구동) | 4WD (사륜구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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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약간 더 나은 연비 | 모든 노면에서의 주행 안정성, 뛰어난 험로 주파 능력, 견인력 증대 |
단점 | 미끄러운 노면 및 험로 주행 시 불안정 |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및 무게 증가 |
추천 대상 | 포장도로 위주로 운행하며, 화물 운송이 주 목적인 사용자 | 캠핑, 낚시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거나,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 주행하는 사용자 |
패밀리카의 가치를 더하는 첨단 실내 사양
미래지향적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아 타스만은 더 이상 투박한 ‘화물차’가 아닙니다. 실내를 들여다보면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하나로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여기에 최신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는 물론,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완벽하게 지원합니다. 이는 팰리세이드나 싼타페 같은 인기 SUV 못지않은 편의성을 제공하며, 타스만을 단순한 픽업트럭을 넘어 편안한 패밀리카로 만들어주는 핵심 요소입니다.
운전자와 동승자를 모두 배려한 편의 기능
타스만은 운전의 피로를 덜어줄 통풍시트와 열선시트는 물론, 픽업트럭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2열 공간의 승차감까지 개선했습니다. 일부 픽업트럭에 사용되는 리프 서스펜션의 단점을 보완하고, 2열 시트 쿠션이 앞으로 움직이며 등받이가 눕는 슬라이딩 연동 리클라이닝 시트 등을 적용하여 장거리 주행에도 동승자의 편안함을 확보했습니다. 이러한 세심한 배려는 타스만이 아웃도어 레저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용도로도 손색없는 다목적 차량임을 보여줍니다.
활용도 200%를 위한 순정 액세서리
적재함, 덮을 것인가 열 것인가
픽업트럭의 핵심은 단연 적재함(데크)입니다. 기아는 타스만 출시와 함께 다양한 순정 용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습니다. 그중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옵션이 바로 적재함 커버입니다. 슬라이딩 커버나 폴딩 커버를 장착하면 소중한 짐을 비나 눈, 그리고 도난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행 시 공기 저항을 줄여 연비 개선에도 도움을 주며, 외관적으로도 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스타일과 기능을 동시에, 롤바와 사이드 스텝
롤바(스포츠 바)는 차량의 외관을 더욱 강인하고 역동적으로 만들어주는 튜닝 용품일 뿐만 아니라, 추가 조명을 장착하거나 화물을 고정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사이드 스텝 역시 높은 차체에 오르내리기 편하도록 돕는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가 있는 가정이라면 필수적으로 고려해볼 만합니다. 이러한 순정 용품들은 차량과 완벽한 일체감을 보여주어 중고차 가격 감가 방어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
파워트레인 선택 가이드
기아 타스만은 최고 출력 281마력의 2.5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2.2 디젤 엔진 모델 추가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무거운 짐을 싣거나 트레일러를 끄는 등 강력한 견인력이 중요하다면 디젤 모델을, 정숙성과 부드러운 주행 질감을 우선시한다면 가솔린 모델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
화물차 세금 혜택, 얼마나 이득일까?
기아 타스만은 화물차로 분류되어 승용차 대비 저렴한 세금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연간 자동차세는 28,500원에 불과하며, 사업자(법인 또는 개인)의 경우 차량 구매 시 부가세 환급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유지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차종 | 분류 | 연간 자동차세 (대략) | 부가세 환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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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스만 (2.5 가솔린 터보) | 화물차 | 28,500원 | 가능 (사업자) |
현대 싼타페 (2.5 가솔린 터보) | 승용차 | 약 650,000원 | 불가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