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인증서 갱신|오류 없이 한 번에 성공하는 꿀팁

인터넷뱅킹이나 홈택스 연말정산을 하려는데, “인증서 유효기간이 만료되었습니다” 라는 메시지를 마주한 적 있으신가요? 중요한 금융거래나 서류 발급 직전에 인증서가 말썽을 부리면 눈앞이 캄캄해지곤 합니다. 매년 돌아오는 금융결제원 인증서 갱신, 오류 없이 한 번에 성공하는 방법을 몰라 답답하셨다면 이제 걱정하지 마세요. 복잡한 절차와 예상치 못한 오류에 시간을 낭비하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겁니다.



금융결제원 인증서 갱신 핵심 요약

  • 인증서 만료일 30일 전부터 갱신이 가능하며, 기간이 지나면 재발급해야 합니다.
  • 개인과 법인사업자 갱신 절차 및 준비물이 다르므로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 갱신 오류 발생 시 브라우저 설정, 보안 프로그램 재설치 등으로 대부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금융결제원 인증서, 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의 차이점

금융결제원에서 발급하는 인증서는 크게 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 두 가지로 나뉩니다. 과거 공인인증서가 폐지되고 공동인증서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이후 편의성을 개선한 금융인증서가 등장했습니다. 두 인증서는 발급 기관, 유효 기간, 저장 방식 등에서 차이가 있어 사용 목적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동인증서 (구 공인인증서)

공동인증서는 한국정보인증(KICA), 코스콤(Koscom) 등 국가가 지정한 6개 기관에서 발급하며, 은행이나 증권사는 발급을 대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PC 하드디스크, USB, 스마트폰 등 사용자의 저장 매체에 직접 저장하는 방식입니다. 이 때문에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인증서를 옮기려면 ‘인증서 내보내기’ 및 ‘인증서 가져오기’와 같은 다소 번거로운 인증서 이동, 인증서 복사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유효기간은 보통 1년이며, 만료 시 갱신이 필요합니다.



금융인증서

금융인증서는 금융결제원이 주관하여 은행 등 금융권에서 발급하는 방식으로, 클라우드 서버에 인증서를 저장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덕분에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나 인증서 이동 절차 없이 어떤 기기에서든 간편하게 접속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효기간도 3년으로 공동인증서보다 길고, 영문, 숫자, 특수문자를 조합한 복잡한 비밀번호 대신 6자리 간편 비밀번호나 패턴, 바이오인증 등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구분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발급 기관 한국정보인증, 코스콤 등 6개 지정 기관 금융결제원 (은행 등 금융기관 통해 발급)
유효 기간 1년 3년
저장 위치 PC, USB, 스마트폰 등 사용자 기기 금융결제원 클라우드 서버
비밀번호 영문/숫자/특수문자 포함 10자리 이상 간편 비밀번호 (6자리), 패턴, 생체인증 등
이용 편의성 기기 간 인증서 이동/복사 필요 클라우드 기반으로 별도 이동 절차 불필요

금융결제원 인증서 갱신, 언제 어떻게 해야 할까?

인증서 갱신은 인증서 만료일이 도래하기 전에 유효기간을 연장하는 절차입니다. 만약 갱신 기간을 놓쳐 인증서가 만료되면, 신규 발급과 동일한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번거로움이 커집니다. 따라서 만료일 알림을 받았다면 미리 갱신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 인증서 갱신 절차

개인 공동인증서 갱신은 보통 인증서 만료일 30일 전부터 가능합니다. 거래하는 은행의 인터넷뱅킹 홈페이지나 모바일뱅킹 앱의 인증센터에 접속하여 간단한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진행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은 대부분의 경우 신분증 정보(주민등록증 발급일자 등)와 보안카드 또는 OTP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최근에는 KB모바일인증서처럼 보안매체 없이도 간편인증으로 갱신이 가능한 서비스도 있습니다.



  1. 거래 은행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접속 후 ‘인증센터’ 메뉴로 이동
  2. ‘공동인증서(또는 금융인증서) 갱신’ 메뉴 선택
  3. 갱신할 인증서 선택 및 인증서 비밀번호 입력
  4. 보안카드 또는 OTP 번호 입력 등 본인확인 절차 진행
  5. 새로운 인증서 비밀번호 설정 및 저장 위치 선택 후 갱신 완료

법인 및 개인사업자 인증서 갱신

법인인증서나 개인사업자 인증서 갱신 역시 만료일 30일 전부터 가능하지만, 개인 인증서와는 준비물과 절차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발급받았던 은행이나 인증기관 홈페이지의 기업뱅킹 인증센터에서 갱신을 진행하며, 사업자등록번호, 대표자 정보, 출금계좌 정보 등이 필요합니다. 특히 범용 법인인증서의 경우, 용도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필요 준비물 (기관별 상이)

  • 사업자등록증 사본
  • 대표자 신분증 사본
  • 신청서 (온라인 작성)
  • OTP 또는 보안카드
  • 갱신 수수료 결제를 위한 법인카드 또는 계좌

인증서 갱신 오류, 당황하지 않고 해결하는 방법

인증서 갱신 과정에서 ‘서버 접속 실패’, ‘네트워크 오류’ 등 예상치 못한 오류 메시지를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대부분 간단한 조치로 해결할 수 있으니 침착하게 아래 방법들을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발생하는 오류 및 해결 팁

가장 흔한 오류의 원인은 PC 환경 문제입니다. 브라우저 호환성 문제, 보안 프로그램 충돌, ActiveX 설치 오류 등이 대표적입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 기반으로 설계된 사이트가 많아 크롬(Chrome)이나 엣지(Edge) 브라우저에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브라우저 설정을 확인하거나, 은행에서 권장하는 브라우저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보안 프로그램 재설치: 제어판에서 TouchEn Key와 같은 보안 관련 프로그램을 모두 삭제한 후, 인증센터에 다시 접속하여 재설치합니다.
  • 브라우저 설정 변경: 인터넷 옵션에서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로 해당 은행을 추가하거나, 호환성 보기 설정을 변경해 봅니다.
  • 인증서 저장위치 확인: PC에 저장된 인증서 파일(NPKI 폴더)이 손상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C 드라이브 > Users > [사용자 계정] > AppData > LocalLow 경로에 있는 NPKI 폴더를 백업 후 삭제하고 재시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고객센터 문의: 여러 방법을 시도해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해당 금융기관이나 금융결제원 고객센터에 문의하여 원격 지원 등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스마트폰 인증서 관리와 PC로 옮기기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뱅킹이 보편화되면서 스마트폰 인증서 관리의 중요성도 커졌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직접 인증서를 갱신할 수도 있고, PC에 있는 인증서를 스마트폰으로 옮기거나 그 반대로 내보낼 수도 있습니다.



PC 인증서를 스마트폰으로 복사하는 방법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인증서를 옮기는 ‘인증서 내보내기’는 보통 12자리의 확인코드(인증번호)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1. PC에서 은행 인증센터에 접속하여 ‘인증서 관리’ > ‘인증서 복사’ > ‘PC에서 스마트폰으로 복사’ 메뉴를 선택합니다.
  2. 복사할 인증서를 선택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12자리 확인코드가 생성됩니다.
  3. 스마트폰 뱅킹 앱을 실행하여 ‘인증센터’ > ‘인증서 가져오기’ 메뉴를 선택합니다.
  4. PC 화면에 나타난 12자리 확인코드를 스마트폰에 입력하면 인증서 복사가 완료됩니다.

이러한 절차를 통해 PC와 스마트폰에서 동일한 인증서를 사용하여 인터넷뱅킹, 홈택스, 정부24 등 다양한 전자서명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금융인증서를 사용하면 이러한 인증서 이동, 복사 과정 없이 더욱 간편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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