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예약한 영월 여행, 펜션에만 머물다 돌아오기엔 너무 아쉽지 않으신가요? 숙소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몰라서, 혹은 일일이 찾아보며 여행 계획을 짜는 것이 번거로워서 소중한 주말 여행을 망설이고 계신가요? 특히 청정 자연으로 유명한 법흥계곡에 자리 잡은 영월 스카이펜션까지 왔는데, 계곡 물소리만 듣고 가기엔 강원도 영월이 품고 있는 보석 같은 명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아이와 가볼만한 곳부터 커플 여행에 어울리는 로맨틱한 장소까지, 여러분의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드릴 영월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영월 스카이펜션 여행, 이것만은 놓치지 마세요
- 천혜의 자연 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원한다면 1급수 계곡물이 흐르는 법흥계곡과 고즈넉한 법흥사
- 밤하늘의 별을 보며 잊지 못할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별마로천문대
- 자연의 경이로움과 비극적인 역사를 함께 느끼고 싶다면 청령포와 세계문화유산 장릉
영월 스카이펜션 주변 추천 여행지 BEST 5 상세 안내
영월 스카이펜션은 아름다운 법흥계곡에 위치하여 펜션 예약만으로도 이미 훌륭한 여름 휴가 계획의 절반은 성공한 셈입니다. 하지만 이왕 영월까지 오셨다면 조금만 발걸음을 옮겨 영월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껴보시길 추천합니다. 여러분의 1박 2일 혹은 2박 3일 여행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숨은 명소부터 필수 관광지까지 엄선했습니다.
자연 속 완벽한 힐링 스팟, 법흥계곡과 법흥사
영월 스카이펜션 바로 앞에는 사자산, 백덕산 등 높은 산에서 발원한 맑은 물이 흐르는 법흥계곡이 있습니다. 이곳은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다슬기나 물고기를 쉽게 발견할 수 있을 만큼 깨끗한 청정 계곡으로 유명합니다. 수심이 다양하여 아이들과 함께 안전하게 계곡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좋고, 울창한 소나무 숲이 그늘을 만들어주어 시원한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펜션 바로 앞에서 피서지 추천 장소로 손색없는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조용한 펜션에서 휴식을 취하며 계곡 물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진정한 힐링 여행이 될 것입니다.
계곡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신라 시대에 창건된 천년고찰, 법흥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고즈넉한 분위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곳으로, 산책하듯 천천히 경내를 둘러보며 잠시 복잡한 일상을 잊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습니다. 법흥계곡과 법흥사는 영월 가족 펜션을 찾는 분들에게 자연 학습과 역사 탐방을 동시에 만족시켜 줄 훌륭한 영월 여행 코스입니다.
밤하늘의 낭만, 별마로천문대
영월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는 바로 별마로천문대입니다.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라는 예쁜 이름처럼 해발 799.8m의 봉래산 정상에 위치해 있어 최적의 조건에서 밤하늘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800mm 주망원경을 통해 달의 분화구나 행성의 모습을 생생하게 관찰하는 경험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천체 관측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지만, 흐린 날에도 가상 별자리 해설 등 대체 프로그램을 운영하니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별마로천문대는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방문 계획이 있다면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특히 주말이나 여름 휴가 시즌에는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니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뷰 좋은 펜션에서 낮의 경치를 즐겼다면, 밤에는 별마로천문대에서 영월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쏟아질 듯한 별을 감상하며 특별한 우정 여행 또는 커플 여행을 완성해 보세요.
별마로천문대 이용 정보
| 구분 | 내용 |
|---|---|
| 운영 시간 | 하절기(4월~9월): 15:00 ~ 23:00 / 동절기(10월~3월): 14:00 ~ 22:00 |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공휴일 다음 날, 1월 1일, 설/추석 연휴 |
| 예약 방법 | 온라인 사전 예약 필수 (매달 1일부터 다음 달 예매 가능) |
| 이용 꿀팁 | 산 정상이라 기온이 낮으므로 여름에도 가벼운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비운의 역사와 자연의 조화, 청령포와 장릉
영월은 단종의 유배지로 알려진 비극적인 역사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이고 한쪽은 험준한 절벽으로 막혀 있어 마치 섬처럼 느껴지는 청령포는 어린 나이에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된 단종의 슬픔이 깃든 곳입니다. 나룻배를 타고 강을 건너 청령포에 들어서면 수백 년 된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어 숙연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단종이 머물렀던 어소와 한양을 그리워하며 쌓았다는 망향탑, 단종의 설움을 지켜보았다는 관음송 등을 둘러보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청령포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는 단종의 무덤인 장릉이 있습니다. 조선 왕릉 중 유일하게 서울에서 벗어나 있는 장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곳입니다. 단종을 위해 목숨을 바친 충신들의 위패를 모신 장판옥과 배식단을 함께 둘러보며 충절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도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청령포와 장릉은 영월의 자연과 역사를 함께 배우고 싶은 가족 여행객에게 추천하는 영월 관광지입니다.
방랑 시인의 발자취, 김삿갓 유적지
해학과 풍자로 시대를 노래했던 방랑시인 김삿갓(본명 김병연)이 잠들어 있는 김삿갓 유적지는 영월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김삿갓의 생애와 문학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난고김삿갓문학관과 그의 묘, 시비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맑은 계곡이 흐르고 아름다운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어 조용히 산책하며 사색에 잠기기 좋은 힐링 스팟입니다. 김삿갓의 파란만장한 삶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그의 시처럼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보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김삿갓 문화제가 열리는 가을 단풍 시즌에 방문하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자연이 빚은 예술 작품, 한반도지형
영월에 왔다면 꼭 봐야 할 풍경 중 하나가 바로 한반도지형입니다. 강이 오랜 세월 동안 땅을 깎아내어 만들어낸 이 지형은 이름 그대로 우리나라의 지도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신비로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면 자연의 위대함에 감탄하게 됩니다. 전망대까지는 주차장에서 약 15분 정도 걸어야 하지만, 그 끝에서 마주하는 풍경은 충분한 보상이 됩니다. 뗏목 체험을 통해 강 위에서 한반도지형을 감상하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영월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에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해 질 녘 석양이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커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는 영월 맛집과 카페
아름다운 풍경만큼이나 여행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맛’입니다. 영월 여행의 즐거움을 두 배로 만들어 줄 맛집과 카페를 소개합니다.
- 영월 서부시장: 닭강정, 메밀전병 등 영월의 다채로운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이곳의 닭강정과 메밀전병은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 법흥계곡 맛집: 펜션 주변 법흥계곡을 따라 토종닭 백숙이나 송어회, 향토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이 많습니다. 자연 속에서 즐기는 건강한 음식은 최고의 보양식이 될 것입니다.
- 영월 카페: 강변을 따라 자리 잡은 뷰 좋은 카페에서 잠시 쉬어가세요. 동강이나 평창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한 잔은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고 여유를 더해줄 것입니다.
영월 스카이펜션에서의 하룻밤은 단순한 숙박을 넘어, 영월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여행의 시작점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5곳의 명소와 함께 여러분만의 특별한 영월 여행 코스를 계획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청정 계곡에서의 물놀이부터 밤하늘의 별자리 탐사, 그리고 역사적인 장소에서의 사색까지, 영월은 여러분의 기대를 뛰어넘는 다채로운 경험을 선물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