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오스새들, 잘못 관리하면 수명 단축! 5가지 관리 꿀팁

큰마음 먹고 장만한 명품 발리오스새들, 혹시 마구간 구석에 방치하고 계신가요? ‘고가의 승마용품이니 특별한 관리 없이도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 아끼는 안장의 수명을 절반으로 줄이는 지름길일 수 있습니다. 기승 후 땀과 먼지를 제때 닦아주지 않아 가죽이 뻣뻣해지고 균열이 생기는 것을 보며 뒤늦게 후회하는 기승자들을 너무나 많이 봐왔습니다. 이는 단순히 안장의 외관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잘못 관리된 안장은 기승자의 자세 교정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말의 등에도 압박을 주어 말 건강까지 해칠 수 있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기승 시 느끼는 안정감과 편안함, 즉 최고의 기승감을 선사하고 인마일체(人馬一體)의 경지를 돕는 발리오스새들은 그 명성에 걸맞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는 단순한 사치가 아닌, 당신과 당신의 말 모두를 위한 필수적인 투자입니다. 안장 관리에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안장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매 순간 최상의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엉덩이 통증이나 허리 통증 없이 편안한 기승을 즐기고 싶다면, 지금부터 안장이 보내는 작은 신호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발리오스새들 수명 연장을 위한 핵심 비법

  • 매 기승 후 땀과 먼지를 닦아내는 것이 가죽 관리의 첫걸음입니다.
  • 정기적인 가죽 전용 오일과 컨디셔너 사용으로 가죽의 유연함과 내구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 안장 걸이에 올바르게 보관하여 안장의 형태가 변형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 번째 비결 기승 후 즉시 세척하기

승마를 마친 후의 상쾌함에 젖어 안장 관리를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말의 땀과 먼지는 천연 가죽에 매우 치명적입니다. 땀의 염분과 산성 성분은 가죽의 유분을 앗아가고, 그대로 방치하면 가죽이 뻣뻣해지며 결국 균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즐거운 외승이나 격렬한 장애물 훈련 후에는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관리는 기승 직후 부드러운 천을 물에 적셔 꼭 짠 뒤, 안장 전체를 가볍게 닦아주는 것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가죽이 물에 흠뻑 젖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과도한 물 사용은 오히려 가죽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복대가 닿는 부분과 등자 가죽처럼 땀이 많이 묻는 곳은 더 신경 써서 닦아내야 합니다. 이 간단한 습관만으로도 발리오스새들의 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습니다.



올바른 세척 습관 피해야 할 세척 습관
기승 직후 바로 닦기 땀과 먼지를 며칠씩 방치하기
물기를 꼭 짠 부드러운 천 사용 가죽이 흠뻑 젖을 정도로 물 사용하기
가죽 전용 클리너를 주기적으로 사용 일반 비누나 화학 세제 사용하기

두 번째 비결 가죽에 영양 공급하기

사람의 피부가 건조할 때 로션을 바르듯, 안장의 천연 가죽도 정기적인 영양 공급이 필수적입니다. 세척이 이물질을 제거하는 과정이라면, 오일링과 컨디셔닝은 가죽 깊숙이 영양을 공급하여 유연성과 내구성을 회복시키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발리오스새들 특유의 고급스러운 광택과 부드러운 쿠션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가죽 전용 오일이나 컨디셔너를 부드러운 천이나 스펀지에 소량 묻혀 안장 전체에 얇게 펴 바릅니다. 너무 많은 양을 한 번에 바르면 가죽이 끈적거리거나 오히려 먼지가 더 잘 달라붙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처음 사용하는 제품이라면 눈에 잘 띄지 않는 부분에 먼저 테스트해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기승 빈도나 보관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한 달에 한 번 정도의 주기적인 관리를 추천합니다. 이는 안장의 기능성을 향상시켜 기승자의 균형감각 유지에도 도움을 줍니다.



세 번째 비결 올바른 형태로 보관하기

아무리 깨끗하게 닦고 영양을 공급해도 보관을 잘못하면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안장을 바닥이나 평평한 곳에 잘못 두면 무게 때문에 형태가 뒤틀릴 수 있습니다. 안장의 뒤틀림은 단순히 보기 싫은 문제를 넘어, 말의 체형에 맞게 설계된 안장 피팅을 망가뜨리는 원인이 됩니다. 이는 말에게 불편함을 주고, 심한 경우 등 부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말 복지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안장 전용 걸이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안장 걸이는 안장의 무게를 고르게 분산시켜 고유의 형태를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또한, 직사광선이나 습기가 많은 곳은 피해야 합니다. 가죽은 급격한 온도나 습도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장 커버를 씌워 먼지나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네 번째 비결 안장 패드와 부속품도 함께 관리하기

종종 기승자들이 안장 자체에만 집중하고 안장 패드나 등자, 복대 같은 부속품 관리는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승마용품의 상태 역시 안장 수명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안장 패드는 말의 땀과 이물질을 직접 흡수하는데, 더러운 패드를 계속 사용하면 습기와 세균이 안장 가죽으로 옮겨가 곰팡이나 가죽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안장 패드는 정기적으로 세탁하여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등자와 복대 역시 기승 후에는 깨끗이 닦아 보관해야 합니다. 이러한 부속품 관리는 안장의 수명을 늘릴 뿐만 아니라,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하여 말의 피부 건강을 지키는 데도 중요합니다. 굴레나 재갈 등 다른 승마용품과 함께 전반적인 장비 관리 습관을 들이는 것이 안전 승마의 기본입니다.



주요 부속품 관리 체크리스트

  • 안장 패드: 매번 사용 후 땀을 말리고, 주기적으로 세탁하여 청결을 유지한다.
  • 등자 및 등자 가죽: 흙이나 이물질을 털어내고 가죽 클리너로 닦아준다. 마모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한다.
  • 복대: 말의 땀이 가장 많이 묻는 부분이므로, 재질에 맞는 방법으로 세척하고 완전히 건조한 후 보관한다.

다섯 번째 비결 전문가의 정기 점검 받기

매일 자동차를 운전하더라도 정기적으로 정비소에 가서 점검을 받는 것처럼, 발리오스새들도 전문가의 점검이 필요합니다. 기승자가 매일 관리하더라도 안장 내부의 손상이나 미세한 변형까지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안장의 뼈대 역할을 하는 ‘안장골(Saddle Tree)’의 상태나 내부 충전재의 뭉침 현상은 전문가의 진단이 필수적입니다.



안장 피팅 전문가는 안장이 기승자의 좌골을 올바르게 지지하는지, 말의 체형 변화에 따라 수정이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줄 수 있습니다. 발리오스새들을 국내에 유통하는 신창기업이나 전문 승마용품점을 통해 정기적으로 안장 상태를 점검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전문가의 점검은 부상을 방지하고, 기승자와 말 모두에게 최적의 편안함과 안정감을 제공하여 퍼포먼스 향상에 기여합니다. 이는 단순한 비용이 아닌, 당신과 말의 안전과 실력 향상을 위한 현명한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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