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트래블카드 사용법|하나머니 충전부터 결제까지 단 3단계로 끝내기

해외여행만 가면 “이 카드, 수수료 폭탄 맞지 않을까?” 걱정부터 앞서시나요? 일본 여행 가서 신나게 긁었는데 다음 달 카드 명세서 보고 깜짝 놀란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해외결제 수수료, 국제브랜드 수수료, 심지어 현지 통화로 결제했는데도 모르는 사이에 원화로 결제되어 이중환전 수수료까지 내는 DCC(해외원화결제)의 덫까지. 알뜰하게 준비한 여행 경비를 수수료로 낭비하는 것만큼 속상한 일도 없습니다. 이런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해 줄 스마트한 소비 방법, 바로 하나 트래블카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하나 트래블카드 핵심 사용법 요약

  • 하나머니 앱을 통해 ‘원화 하나머니’를 충전합니다.
  • 충전된 원화 하나머니를 원하는 외화로 ‘환전’합니다. 이때 환율우대 100% 혜택을 받습니다.
  • 해외 가맹점이나 ATM에서 수수료 걱정 없이 결제하거나 인출합니다.

하나 트래블카드, 왜 여행 필수품일까?

하나 트래블카드는 정확히 말해 하나금융그룹의 ‘트래블로그’ 서비스에 연결된 체크카드 또는 신용카드를 의미합니다. 이 카드의 가장 큰 장점은 해외 이용 시 발생하는 각종 수수료를 획기적으로 줄여준다는 점입니다. 연회비나 전월실적 조건 없이 해외결제 수수료와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여 많은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신한 쏠트래블, 트래블월렛과 같은 다른 여행 특화 카드들과 비교해도 강력한 혜택을 자랑합니다.



가장 큰 혜택, 각종 수수료 면제

일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해외에서 사용하면 여러 단계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하나 트래블카드를 사용하면 이러한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습니다.



수수료 종류 일반 카드 하나 트래블카드 (트래블로그)
해외결제 수수료 국제브랜드 수수료(약 1%~1.4%) + 해외서비스 수수료(약 0.2%~0.3%) 부과 면제
해외 ATM 인출 수수료 국제브랜드 수수료(약 1%) + 해외서비스 수수료(건당 $3) 부과 면제 (단, 현지 ATM 운영사가 부과하는 별도 수수료(Surcharge)는 발생할 수 있음)
환전 수수료 은행별 우대율에 따라 상이 (최대 90% 우대) 환율우대 100% (지정 통화에 한함)

단 3단계로 끝내는 하나 트래블카드 사용법

복잡한 금융 상품 같지만, 실제 사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스마트폰의 ‘하나머니’ 앱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카드 발급 방법은 하나카드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간단히 신청할 수 있으며, 기존 하나은행 계좌가 없어도 타 은행 계좌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1단계 하나머니 충전하기

가장 먼저 할 일은 여행 경비로 사용할 돈을 ‘원화 하나머니’로 충전하는 것입니다. 하나머니 앱에 접속하여 연결된 본인 계좌에서 원하는 금액만큼 실시간으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마치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에 돈을 충전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이라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2단계 외화로 환전하기

원화 충전이 완료되었다면, 이제 실제 여행할 국가의 통화, 즉 ‘외화 하나머니’로 바꿔야 합니다. 미국 달러(USD), 일본 엔(JPY), 유로(EUR) 등 주요 통화를 포함한 다양한 국가의 통화를 지원하며, 가장 큰 장점인 ‘환율우대 100%’가 바로 이 단계에서 적용됩니다. 이는 환전 시 발생하는 스프레드(수수료) 없이 매매기준율 그대로 환전할 수 있다는 의미로, 여행 경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하나머니 앱의 ‘목표환율’ 기능을 설정해두면 원하는 환율에 도달했을 때 자동으로 환전되는 스마트한 환테크도 가능합니다.



3단계 결제 및 ATM 인출하기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해외 현지에서 실물카드를 이용해 일반 카드처럼 결제하면 됩니다. 요즘 많이 사용되는 컨택리스 결제(NFC 결제)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결제 시에는 충전된 외화 하나머니에서 즉시 차감되며, 잔액이 부족할 경우 연결된 계좌에서 자동환전 및 충전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현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해외 ATM에서 현지 통화를 인출할 수 있습니다. 이때 국제브랜드 수수료와 해외서비스 수수료가 면제되어 부담이 적습니다. 다만, 일부 현지 ATM 기기 자체에서 부과하는 ‘Surcharge’라는 현지 ATM 수수료는 발생할 수 있으니 인출 전 화면을 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에서 더 스마트하게 사용하는 꿀팁

해외원화결제 (DCC) 차단은 필수

해외 가맹점에서 현지 통화가 아닌 원화(KRW)로 결제하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DCC라고 하며, 이중환전으로 인해 불필요한 수수료가 추가로 발생합니다. 여행 출발 전, 하나카드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해외원화결제 차단’ 서비스를 반드시 신청하여 예상치 못한 수수료 폭탄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도 확인 및 관리

하나 트래블로그 서비스는 외화 하나머니의 보유 한도(통화별 원화 환산 약 200만 원)와 ATM 출금 한도(일/월 기준)가 정해져 있습니다. 큰 금액을 결제하거나 현금 인출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 여행 전에 미리 한도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한도 증액을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은 외화 하나머니 환급

여행 후 남은 외화 하나머니는 다시 원화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때는 1%의 환급 수수료가 부과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소액이라면 다음 여행을 위해 그대로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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