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거울 앞에서 M자 이마를 가리기 위한 사투를 벌이고 계신가요? 바람만 살짝 불어도 속수무책으로 갈라지는 앞머리 때문에 하루 종일 신경 쓰이시죠? 많은 남성분들이 M자 이마, 넓은 이마 때문에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시도조차 못 하고 좌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고민, ‘필러스컷’ 하나로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M자 이마 고민, 필러스컷으로 끝내는 비결
- 필러스컷은 비어 보이는 M자 헤어라인을 자연스럽게 채워주는 맞춤형 디자인입니다.
- 다운펌, 볼륨펌 등 간단한 시술을 함께하면 손질이 거의 필요 없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 드롭컷, 가일컷 등 트렌디한 스타일에 적용하여 단점은 보완하고 남성미는 극대화합니다.
필러스컷, 대체 어떤 스타일인가요
필러스컷(Filler Cut)의 ‘필러(Filler)’는 말 그대로 ‘채워주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처럼 M자 이마나 관자놀이처럼 비어 보이는 부분을 주변 머리카락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커버하고 채워주는 남자 헤어스타일이죠. 단순히 앞머리를 길러서 덮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두상과 얼굴형을 고려하여 질감 처리를 통해 입체감을 살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덕분에 답답해 보이지 않으면서도 시크하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필러스컷과 다른 스타일의 미묘한 차이
필러스컷은 드롭컷, 가일컷 등 다른 인기 스타일과 비슷해 보이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드롭컷이 전체적으로 짧고 앞머리를 가운데로 모아 이마를 살짝 드러내는 스타일이라면, 필러스컷은 드롭컷보다 기장이 길고 가르마를 타서 부드럽게 넘어가는 느낌을 강조합니다. 가일컷이 한쪽은 넘기고 한쪽은 내리는 비대칭 스타일의 정석이라면, 필러스컷은 가르마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양쪽을 채워주는 데 더 집중하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헤어스타일 | 주요 특징 | 추천 대상 |
|---|---|---|
| 필러스컷 | M자 라인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채우고 커버 | M자 이마, 넓은 이마, 모량이 적어 고민인 분 |
| 드롭컷 | 앞머리를 가운데로 모아 연출하는 짧은 스타일 | 깔끔하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원하는 분 |
| 가일컷 | 한쪽은 넘기고, 한쪽은 내리는 비대칭 가르마 스타일 | 세련되고 남성적인 매력을 어필하고 싶은 분 |
M자 이마 커버를 극대화하는 헤어 시술 조합
필러스컷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몇 가지 헤어 시술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직모라 머리가 뜨는 경우나 곱슬머리로 손질이 어려운 경우, 펌 시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헤어 디자이너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실패하지 않는 법의 첫걸음입니다.
다운펌 옆머리와 구레나룻을 깔끔하게
필러스컷의 완성도는 깔끔하게 정돈된 옆모습에서 나옵니다. 옆머리가 뜨는 경우 얼굴이 커 보이고 전체적인 스타일이 지저분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다운펌으로 옆머리와 구레나룻을 차분하게 눌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시선이 자연스럽게 위쪽으로 향해 얼굴형을 보완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볼륨펌 & 아이롱펌 풍성한 볼륨감의 핵심
M자 이마 커버를 위해 앞머리와 윗머리의 볼륨은 매우 중요합니다. 볼륨펌이나 아이롱펌을 통해 뿌리 볼륨을 살려주면, 머리카락이 자연스럽게 M자 부분을 덮어줄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두상도 예뻐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모량이 적거나 머리카락이 얇아 축 가라앉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시술입니다. 가르마펌 스타일로 자연스러운 흐름을 만들어주면 손질이 더욱 편해집니다.
미용실에서 필러스컷 실패 없이 주문하는 방법
원하는 스타일 사진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지만, 보다 정확한 소통을 위해 몇 가지 포인트를 구체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헤어샵에 방문하여 상담할 때 다음과 같이 요청해보세요.
- “M자 이마를 커버하는 필러스컷으로 하고 싶어요.”
- “옆머리는 너무 하얗지 않게 다운펌으로 눌러주시고, 뒷머리는 상고 스타일로 올려주세요.”
- “윗머리는 볼륨펌으로 볼륨감을 살려서 손질하기 편하게 해주세요.”
- “앞머리 기장은 눈썹을 살짝 덮는 정도로 하고, 끝은 가볍게 질감 처리해주세요.”
집에서 완성하는 필러스컷 스타일링 비법 5가지
펌 시술로 기본적인 형태를 잡아두었다면, 집에서의 셀프 스타일링은 훨씬 수월해집니다. 간단한 몇 단계만으로 헤어샵에서 받은 듯한 스타일을 매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 하는 법 기본 볼륨 만들기
가장 먼저 할 일은 드라이를 이용해 뿌리 볼륨을 살리는 것입니다. 가르마를 중심으로 머리를 들어 올린 후, 드라이기 바람을 뿌리 쪽에 3초간 쐬고 3초간 식혀주는 과정을 반복하세요. 옆머리와 뒷머리는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바람을 주어 차분하게 말려줍니다.
고데기 사용법 디테일한 컬과 방향감 설정
과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컬을 만드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고데기를 이용해 앞머리 윗부분을 살짝 잡아 뒤로 넘어가는 흐름을 만들어주고, 내려오는 앞머리는 자연스러운 C컬을 넣어줍니다.
가르마 나누기 M자 라인 완벽 커버
가르마 비율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M자 커버를 위해서는 5:5나 6:4 비율로 가르마를 타서, 머리숱이 많은 쪽의 머리카락을 이용해 비어 보이는 부분을 덮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스타일링 제품 사용 질감과 고정력 더하기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제품을 선택합니다. 자연스러운 느낌을 원한다면 컬크림이나 헤어에센스를, 강한 고정력과 질감 표현을 원한다면 왁스를 사용하세요. 특히 웨트헤어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그루밍토닉이나 포마드를 사용해 촉촉한 질감을 살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왁스를 바를 때는 손바닥에 소량을 덜어 투명해질 때까지 비빈 후, 머리카락 전체를 털어주듯 바르고 원하는 모양을 잡아줍니다.
헤어스프레이로 마무리 하루 종일 유지하기
공들여 만든 스타일이 무너지지 않도록 헤어스프레이로 고정합니다. 머리에서 20~30cm 정도 거리를 두고 전체적으로 가볍게 뿌려주면, 바람에도 흐트러지지 않는 완벽한 스타일을 하루 종일 유지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