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a7m4나 a7c를 들고 여행을 떠나려는데 렌즈 선택 때문에 골치 아프신가요? 풍경 사진을 위해 광각 렌즈, 인물 사진을 위해 단렌즈, 멀리 있는 피사체를 당겨 찍을 망원 렌즈까지… 렌즈 세 개를 챙기자니 어깨가 빠질 것 같고, 딱 하나의 렌즈만 고르자니 아쉬움이 남을 것 같아 고민이시죠? 이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줄 렌즈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슈퍼줌 렌즈는 화질이 별로’라는 편견 때문에 지나치지만, 막상 써본 사람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는 렌즈. 오늘은 탐론 28-200mm F2.8-5.6 Di III RXD (A071) 렌즈의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매력 7가지를 샅샅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탐론 28-200, 당신이 몰랐던 핵심 장점 셋
- 올인원 렌즈의 상식을 파괴하는 광각 F2.8 조리개는 어두운 곳에서도 당신을 구원합니다.
- 상상 이상의 간이 접사 성능으로, 여행지에서 만난 작은 피사체도 놓치지 않습니다.
- 슈퍼줌 렌즈에 대한 편견을 깨부수는 놀라운 화질과 선예도를 보여줍니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탐론 28-200의 숨겨진 장점 7가지
소니 E마운트 유저들 사이에서 ‘여행용 렌즈’, ‘올인원 렌즈’의 대명사로 불리는 탐론 28-200. 단순히 화각이 넓고 편리하다는 점 외에, 이 렌즈가 왜 특별한 선택이 될 수 있는지 그 숨겨진 이유들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하나, 슈퍼줌 렌즈 최초의 F2.8을 품다
대부분의 슈퍼줌 렌즈는 휴대성을 위해 조리개 값을 희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탐론 28-200은 최대 광각인 28mm에서 F2.8이라는 밝은 조리개 값을 지원합니다. 이는 경쟁 렌즈인 소니 24-240mm나 소니 24-105 G 렌즈보다 밝은 수치로, 실내나 해가 진 후의 저조도 환경에서 셔터스피드 확보에 유리합니다. 덕분에 흔들림 없는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으며, F2.8 조리개를 활용한 적절한 배경 흐림(보케) 효과로 피사체를 돋보이게 하는 인물 및 스냅 촬영도 가능합니다.
둘, 렌즈 교환 없이 즐기는 간이 접사의 세계
여행지에서 예쁜 꽃이나 맛있는 음식을 가까이에서 찍고 싶을 때, 따로 접사 렌즈가 없어 아쉬웠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탐론 28-200은 놀라운 최소 초점 거리를 자랑합니다. 광각 28mm에서는 피사체에 불과 19cm까지, 최대 망원 200mm에서는 80cm까지 다가갈 수 있습니다. 특히 28mm에서의 접사 성능은 1:3.1의 최대 촬영 배율을 제공하여, 렌즈 후드가 피사체에 닿을 정도로 가까이에서 촬영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는 별도의 접사 렌즈 없이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클로즈업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해주는 강력한 장점입니다.
셋, 압도적인 휴대성, 여행의 질을 높이다
이 렌즈의 가장 큰 미덕 중 하나는 바로 575g이라는 가벼운 무게와 콤팩트한 크기입니다. 28mm부터 200mm까지의 넓은 화각을 하나의 렌즈로 커버하면서도 이 정도의 휴대성을 갖췄다는 것은, 특히 a7c와 같이 경량화를 추구하는 바디 사용자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탐론 28-75mm와 70-180mm 두 개의 렌즈를 들고 다니는 것과 비교하면 무게와 부피에서 압도적인 이점을 가집니다. 렌즈 하나만 마운트해서 떠나는 가벼운 발걸음은 여행의 피로를 줄여주고 오롯이 촬영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넷, 편견을 깨는 기대 이상의 화질
‘슈퍼줌 렌즈는 화질이 떨어진다’는 것은 이제 옛말이 되었습니다. 탐론 28-200은 전 구간에 걸쳐 기대 이상의 선예도와 해상력을 보여줍니다. 물론 최고급 단렌즈나 G Master 렌즈와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일상적인 스냅 촬영부터 풍경, 인물 촬영까지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제공합니다. 라이트룸(Lightroom)이나 캡쳐원(Capture One)과 같은 후보정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렌즈 프로파일을 적용하면 왜곡이나 비네팅, 색수차 등도 효과적으로 보정할 수 있어 더욱 완성도 높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모델명 | 초점 거리 | 최대 조리개 | 최소 초점 거리 | 무게 | 필터 구경 |
|---|---|---|---|---|---|
| 탐론 28-200mm F2.8-5.6 Di III RXD | 28-200mm | F2.8-5.6 | 0.19m (광각) / 0.8m (망원) | 575g | 67mm |
| 소니 FE 24-240mm F3.5-6.3 OSS | 24-240mm | F3.5-6.3 | 0.5m (광각) / 0.8m (망원) | 780g | 72mm |
| 소니 FE 24-105mm F4 G OSS | 24-105mm | F4 | 0.38m | 663g | 77mm |
다섯, 조용하고 빠른 AF, 영상 촬영의 숨은 강자
탐론 28-200은 정숙하고 빠른 AF 성능을 자랑하는 RXD(Rapid eXtra-silent stepping Drive) 모터를 탑재했습니다. 이 덕분에 사진 촬영은 물론, 소음에 민감한 동영상 촬영에서도 쾌적한 자동 초점 성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의 자랑인 Eye-AF나 동체 추적 기능과도 완벽하게 연동되어 움직이는 피사체를 놓치지 않고 정확하게 따라갑니다. 가벼운 무게는 짐벌에 올려 브이로그나 여행 영상을 촬영할 때도 부담을 덜어주어 영상 크리에이터에게도 훌륭한 선택지가 됩니다.
여섯,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가격 방어
이 모든 장점을 갖추고도 탐론 28-200은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되었습니다. 비슷한 화각대의 네이티브 렌즈와 비교하면 상당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가성비 렌즈를 찾는 입문자나 첫 풀프레임 렌즈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꾸준한 수요 덕분에 중고 가격 방어가 잘 되는 편이라 나중에 다른 렌즈로 업그레이드할 때도 부담이 적다는 숨은 장점이 있습니다.
일곱, 67mm 필터 구경의 통일성
마지막으로, 의외로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장점은 바로 67mm의 필터 구경입니다. 이는 탐론이 출시한 다른 인기 줌렌즈들(17-28mm, 28-75mm G2, 70-180mm 등)과 동일한 구경입니다. 만약 여러 개의 탐론 렌즈를 함께 사용한다면 CPL 필터나 ND 필터 하나를 모든 렌즈에 공유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필터 구매 비용을 절약해 줄 뿐만 아니라, 여행 가방의 부피를 줄여주는 실용적인 장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