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코드 M511, 수술만이 정답일까? 비수술 치료법 4가지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프고, 다리까지 저려와 밤잠 설치신 적 있으신가요? 병원을 찾았더니 진단서에 찍힌 낯선 코드, ‘질병코드 M511’. 의사는 수술을 권유할 수도 있다고 말하는데, 덜컥 겁부터 나시죠. 수술대에 올라야만 이 고통이 끝나는 걸까? 혹시 다른 방법은 없는 걸까? 이런 불안감, M511 진단을 받은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막막함입니다.

질병코드 M511 핵심 치료 요약

  • 질병코드 M511은 ‘신경뿌리병증을 동반한 요추 및 기타 추간판 장애’로, 수술이 유일한 해결책은 아닙니다.
  • 대부분의 허리디스크는 신경 염증을 줄이고 근육 기능을 회복하는 비수술 치료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 환자의 상태와 통증 정도에 따라 신경차단술, 도수치료, 운동 치료, 약물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질병코드 M511 제대로 알기

진단서에 적힌 M511이라는 코드는 ‘신경뿌리병증을 동반한 요추 및 기타 추간판 장애’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허리 디스크(추간판 탈출증)가 신경뿌리를 눌러 허리 통증(요통)뿐만 아니라 다리 저림, 당김, 감각 이상과 같은 방사통까지 나타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척추뼈 사이의 쿠션 역할을 하는 추간판이 돌출되어 신경을 압박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며, 이로 인해 좌골신경통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으면 수술을 가장 먼저 떠올리지만, 실제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제한적입니다. 다리에 힘이 빠지는 등 근력 저하가 심하거나 대소변 장애가 나타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수술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수술 없이 통증 잡는 비수술 치료법

수술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효과적인 비수술 치료법들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디스크 자체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신경 압박으로 인한 염증을 가라앉히고 주변 근육과 인대의 기능을 회복시켜 통증을 관리하고 재발을 막는 것입니다.



신경차단술 및 신경성형술

급성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신경차단술이나 신경성형술 같은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 주변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여 염증을 빠르게 가라앉히고 통증을 줄여줍니다. 시술 시간이 짧고 전신마취가 필요 없어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로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시행됩니다.

약물 치료와 물리치료

초기 통증 관리에는 약물 치료가 기본적으로 사용됩니다. 소염제, 진통제, 근이완제 등을 통해 염증과 통증을 조절합니다. 이와 함께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통증 완화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물리치료는 약해진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관절의 움직임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도수치료

도수치료는 숙련된 물리치료사가 손을 이용해 틀어진 척추와 관절을 바로잡고,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줄이는 치료법입니다. 이는 통증 완화뿐만 아니라 자세 교정을 통해 허리디스크의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치료사의 전문성에 따라 효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에게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활 및 운동 치료

통증이 어느 정도 가라앉았다면 재활 및 운동 치료를 통해 척추를 지지하는 코어 근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약해진 코어 근육은 허리디스크 재발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무리한 운동보다는 걷기 운동이나 스트레칭부터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꾸준한 운동 치료는 통증 관리뿐만 아니라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드는 데에도 중요합니다.



보험금 청구, 꼼꼼히 챙기세요

질병코드 M511 진단을 받았다면 실비보험(실손보험)을 통해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비수술 치료인 도수치료, 신경차단술 등은 대부분 실비 청구가 가능하지만, 가입한 보험 상품의 약관에 따라 보장 범위와 한도가 다를 수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업무 중 발생한 허리디스크라면 산업재해(산재) 신청을 통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나 휴업급여 등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구분 필요 서류 발급처
공통 보험금 청구서, 신분증 사본 보험사 양식, 개인 준비
실비보험 진단서(질병코드 포함), 진료비 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 병원
진단비 특약 진단서, 필요시 MRI/CT 등 영상 검사 결과지 병원
산재 신청 요양급여신청서, 의사 소견서, 업무 관련성 입증 자료 근로복지공단 양식, 병원

보험금 청구 시에는 진단서에 질병코드 ‘M511’이 명확히 기재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류가 미비할 경우 보험금 지급이 지연되거나 거절될 수 있으니, 청구 전에 필요한 서류를 꼼꼼히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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