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에어컨 라이팅모드, 왜 자꾸 저절로 켜질까? (해결법 3가지)



밤새 꿀잠 자고 싶은데, 난데없이 켜지는 삼성 에어컨 라이팅 모드 때문에 스트레스받으신 적 있으신가요? 분명히 껐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환하게 켜져 있는 불빛 때문에 숙면을 방해받고, “이거 고장 난 거 아니야?”라는 생각에 불편함을 느끼셨을 겁니다. 시원하자고 튼 에어컨이 오히려 수면 방해의 원인이 되다니, 아이러니한 상황이죠. 하지만 걱정 마세요. 간단한 설정 변경만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삼성 에어컨 라이팅 모드 자동 켜짐 현상, 3줄 요약 해결법

  • 리모컨의 ‘부가기능’ 버튼을 활용하여 라이팅 기능을 수동으로 OFF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스마트폰의 SmartThings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원격으로 라이팅 기능을 끄거나 밝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 AI 쾌적 모드나 자동 건조 기능 작동 시 라이팅이 켜질 수 있으니, 해당 기능 설정을 확인하고 필요시 변경해야 합니다.

라이팅 모드, 왜 자꾸 마음대로 켜질까?

삼성 에어컨의 라이팅 모드가 저절로 켜지는 현상은 단순한 고장이나 오류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설정된 특정 기능들이 작동하면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특히 최신 비스포크, 무풍 갤러리 모델 등에 탑재된 인공지능(AI) 기능이 주된 원인일 수 있습니다.



AI 쾌적 모드의 똑똑한(?) 간섭

최신 삼성 에어컨 모델에는 ‘AI 쾌적’ 모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기능은 실내 환경과 사용자의 사용 패턴을 학습하여 냉방, 제습, 청정 등 최적의 운전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해 줍니다. 이 과정에서 에어컨은 현재 작동 상태를 사용자에게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디스플레이 표시등, 즉 라이팅 모드를 활성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용자가 선호하는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과정에서 라이팅이 자동으로 켜지는 것입니다.



자동 건조 기능 작동의 신호

에어컨 내부에 남아있는 습기는 냄새와 곰팡이의 주된 원인이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냉방 운전이 종료된 후 자동으로 송풍 운전을 통해 내부를 건조하는 ‘자동 건조’ 기능이 작동합니다. 이 기능이 시작될 때, 사용자에게 현재 에어컨이 완전히 꺼진 것이 아니라 내부 건조 중임을 알리기 위해 라이팅이 켜지기도 합니다. 이는 에어컨의 청결 유지를 위한 중요한 기능이지만, 수면 중에는 불빛이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온도 및 모드 변경 시 자동 활성화

라이팅 기능을 꺼두었더라도 리모컨이나 SmartThings 앱을 이용해 온도, 바람 세기, 운전 모드 등을 변경하면 다시 라이팅이 켜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변경된 설정값을 사용자가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설정입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잠결에 온도를 조절했다가 의도치 않게 밝은 불빛에 잠을 깰 수도 있습니다.



라이팅 모드 자동 켜짐 현상 해결 방법

거슬리는 에어컨 불빛, 이제는 안녕을 고할 시간입니다. 리모컨, 스마트폰 앱, 그리고 기능 설정을 통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모델(벽걸이, 스탠드, 시스템 에어컨, 윈도우핏 등)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비슷한 방법으로 제어 가능합니다.

해결법 1 리모컨으로 직접 끄기

가장 직관적이고 빠른 방법은 리모컨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삼성 에어컨 리모컨에는 ‘부가기능’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을 사용하여 라이팅 기능을 직접 제어할 수 있습니다.



  1. 리모컨의 ‘부가기능’ 또는 ‘옵션’ 버튼을 누릅니다.
  2. 좌우 방향 버튼을 이용해 ‘라이팅’ 또는 ‘조명’ 메뉴를 찾습니다.
  3. ‘확인’ 버튼을 눌러 라이팅 기능을 선택한 후, 밝기를 조절하거나 ‘끄기’ 또는 ‘OFF’로 설정합니다.

이 방법은 즉각적으로 불빛을 차단할 수 있지만, 앞서 언급했듯 다른 조작을 할 경우 다시 켜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해결법 2 SmartThings 앱으로 원격 제어

삼성 SmartThings (스마트싱스) 앱을 사용하면 훨씬 더 편리하게 라이팅 모드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만 있다면 어디서든 원격으로 에어컨 상태를 확인하고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SmartThings 앱으로 라이팅 끄는 방법

  1. 스마트폰에서 SmartThings 앱을 실행하고 해당 에어컨을 선택합니다.
  2. 기기 제어 화면 우측 상단의 더보기(점 세 개) 메뉴를 누릅니다.
  3. ‘설정’ 메뉴로 들어갑니다.
  4. ‘라이팅’ 또는 ‘조명’ 옵션을 찾아 비활성화(OFF)합니다.

앱을 사용하면 단순히 끄는 것뿐만 아니라, 오로라 라이팅이나 엣지 라이팅 같은 무드등 기능의 색상이나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하여 인테리어 조명처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해결법 3 근본 원인 해결, 기능 설정 변경

매번 라이팅을 끄는 것이 번거롭다면, 자동 켜짐의 원인이 되는 기능 설정을 변경하는 것이 최종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AI 쾌적’ 모드 대신 일반 ‘냉방’ 모드를 사용하거나, ‘자동 건조’ 기능 설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결 방법 장점 단점 추천 대상
리모컨 사용 가장 빠르고 직관적인 방법 다른 조작 시 재설정 필요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
SmartThings 앱 원격 제어, 세부 설정 가능 앱 설치 및 와이파이 연결 필요 스마트폰 활용을 즐기는 사용자
기능 설정 변경 반복적인 문제 발생 방지 AI 쾌적 등 유용한 기능을 사용 못할 수 있음 불빛에 매우 민감하여 완전한 차단을 원하는 사용자

라이팅 모드 외 알아두면 좋은 꿀팁

라이팅 모드 문제를 해결했다면, 이제 에어컨을 더욱 쾌적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차례입니다. 몇 가지 꿀팁을 통해 전기세 걱정은 덜고 시원함은 더해보세요.

전기세 절약 비법

삼성 에어컨의 무풍 기능은 직바람 없이 은은한 냉기를 유지해주어 전기 요금 절약에 효과적입니다. 처음에는 일반 냉방으로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춘 후, 무풍 모드로 전환하여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필터 청소는 냉방 효율을 높여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여줍니다.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공기 순환을 방해하여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

에어컨 사용 시 가장 큰 걱정거리 중 하나는 바로 냄새와 곰팡이입니다. 앞서 설명한 ‘자동 건조’ 기능을 적극 활용하여 에어컨 내부를 항상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필터를 분리하여 청소하고, 냉방 운전 후에는 10분 정도 송풍 모드를 가동하여 내부 습기를 말려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자가진단 기능이나 에러코드를 통해 이상이 감지되면 삼성전자 서비스센터(AS)에 문의하여 점검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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