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페인트 클렌저 사용 시 절대 하면 안 되는 실수 4가지

열심히 셀프 세차를 끝냈는데, 도장면에 남은 워터스팟, 잔기스 때문에 속상하신가요? 큰맘 먹고 구매한 ‘도깨비 페인트 클렌저’로 신차 때의 광택을 되찾으려 했지만, 오히려 도장면이 손상될까 봐 망설여지시나요? 혹은 이미 사용했는데 기대했던 효과를 보지 못하고 “이게 아닌데…” 싶으셨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그 이유는 바로, 제품의 성능을 제대로 끌어내지 못하는 결정적인 실수들을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도깨비 페인트 클렌저 사용 시 절대 하면 안 되는 실수

  • 강한 힘으로 무조건 문지르면 된다는 착각
  • 건식과 습식 작업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사용하는 실수
  • 페클 작업 후 ‘이것’을 생략하고 바로 코팅제를 올리는 치명적인 오류
  • 오염물을 방치하다가 너무 늦게 페클을 사용하는 경우

강한 힘으로 문지르면 스크래치 제거가 잘 될 것이라는 착각

많은 분들이 페인트 클렌저(페클)를 컴파운드와 동일하게 생각하고 강한 힘으로 문질러야 묵은때나 잔기스가 제거된다고 오해합니다. 하지만 이는 도장면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도깨비 페인트 클렌저 D01과 같은 제품은 초미세 연마제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과도한 압력은 오히려 미세한 스크래치, 즉 스월마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왜 힘 조절이 중요할까?

자동차 도장면은 생각보다 예민합니다. 특히 클리어코트 층은 차량의 색감과 광택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강한 마찰은 이 클리어코트를 깎아내려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초래합니다. 도깨비 페인트 클렌저는 9000방 수준의 매우 고운 초미세 연마 입자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인 제품이지만, 사용자가 힘을 과하게 주면 그 장점이 무색해집니다. 가볍게, 여러 번 반복해서 작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어플리케이터를 이용해 부드럽게 원을 그리듯 문지르면서 오염물이 제거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잘 지워지지 않는다고 해서 한 부위를 계속 강하게 문지르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건식 vs 습식, 제대로 알고 사용하자

페인트 클렌저는 크게 건식과 습식, 두 가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이 뚜렷합니다. 어떤 상황에 어떤 방식을 선택해야 하는지 모르고 무작정 사용한다면, 작업성과 만족도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도깨비 페인트 클렌저와 같은 건식 페클은 일반적으로 세차와 드라잉을 모두 마친 마른 도장면에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건식과 습식,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셀프 세차 초보자나 입문자라면 아래 표를 통해 건식과 습식 페클의 차이점을 명확히 이해하고, 자신의 차량 상태와 작업 환경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분 건식 페인트 클렌저 습식 페인트 클렌저
사용 시점 세차 및 드라잉 후, 물기 없는 상태 프리워시, 본세차 후, 물기가 남은 상태
주요 목적 부분적인 흠집 제거, 스월마크 완화, 특정 부위 오염물(타르, 벌레 자국 등) 제거 차량 전체의 묵은때, 오염물 제거, 기존 왁스층 제거(탈지 효과)
장점 필요한 부위에 집중적인 작업 가능, 강력한 클렌징 효과 작업 시간이 짧고 간편함, 전체적인 도장면 정리 용이
단점 차량 전체에 적용하기에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됨, 작업 시 유분기가 남을 수 있음 건식에 비해 약한 클렌징 능력, 잘못하면 물때 얼룩을 남길 수 있음

도깨비 페인트 클렌저와 같은 건식 페클은 도어컵이나 문 손잡이 주변의 손톱 자국, 본네트나 루프의 잘 지워지지 않는 워터스팟, 문콕 자국 주변의 페인트 묻어남 등을 제거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반면, 차량 전체의 색감 복원이나 광택 복원을 원한다면 습식 페클 작업 후 코팅을 올리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페클 작업 후 ‘탈지’를 생략하는 치명적인 실수

많은 분들이 페인트 클렌저 작업 후 깨끗해진 도장면을 보고 만족하며 바로 왁스나 유리막 코팅제를 올립니다. 하지만 이는 코팅의 지속력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원인이 됩니다. 특히 도깨비 페인트 클렌저와 같은 건식 페클 제품은 작업성과 안전성을 위해 윤활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작업 후 도장면에 유분기가 남게 됩니다.



왜 탈지 작업이 필수일까?

왁스, 실런트, 유리막 코팅제 등 대부분의 보호 제품(LSP, Last Step Product)은 유분기가 없는 깨끗한 도장면과 직접 결합할 때 최고의 성능과 지속력을 발휘합니다. 페클 후 남은 유분기는 코팅제가 도장면에 제대로 안착하는 것을 방해하는 장벽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고가의 유리막 코팅이나 고체 왁스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면, 페클 작업 후에는 반드시 기온쿼츠 프렙과 같은 탈지제를 사용하여 유분기를 완벽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이 과정을 거쳐야 코팅제가 본연의 발수력(비딩, 쉬팅)과 슬릭감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가볍게 물왁스나 퀵디테일러(QD)를 올릴 예정이라면 탈지 과정을 생략할 수도 있습니다.



오염물을 너무 오래 방치하는 습관

새똥, 벌레 사체, 나무 수액, 심한 워터스팟 등은 산성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클리어코트를 파고들어 영구적인 손상을 남깁니다. 이러한 오염물들을 너무 오래 방치했다가 페인트 클렌저로 제거하려는 것은 이미 늦은 대처일 수 있습니다. 페인트 클렌저는 도장면 ‘위의’ 오염물을 제거하고 표면을 정리하는 역할을 하지만, 클리어코트 깊숙이 파고든 손상은 복원할 수 없습니다.



‘골든 타임’을 놓치지 마세요

차량 외장 관리의 핵심은 오염물이 발생했을 때 최대한 빨리 제거하는 것입니다. 특히 햇빛에 의해 도장면이 뜨거워지면 오염물이 파고드는 속도는 더욱 빨라집니다. 오염물을 발견하면 즉시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이것이 어렵다면 적어도 3~6개월 주기로 페인트 클렌저 작업을 통해 전체적인 도장면 정리를 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를 통해 누런 때를 벗겨내는 미백 효과와 함께 신차와 같은 깨끗한 색감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흰색차나 검은차 모두 정기적인 관리를 통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이는 중고차 가격 방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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