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사 1차 시험, 다른 과목 공부할 시간도 없는데 영어까지 신경 쓰려니 막막하신가요? 공인영어성적 하나 때문에 발목 잡혀 본 경험, 혹은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으실 겁니다. 어렵게 노동법, 민법, 사회보험법 과목들을 공부하고 있는데, 영어 점수 하나가 부족해서 원서접수조차 못 하는 상황은 상상만 해도 아찔합니다. 많은 수험생, 특히 직장인 병행 수험생이나 초시생들은 이 영어 시험 때문에 전체적인 수험 기간이 늘어나는 일을 겪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떤 영어 시험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아끼고 합격 전략을 더욱 효과적으로 세울 수 있습니다. 오늘 노무사 시험 영어를 대체할 수 있는 대표 시험 4가지를 완벽하게 비교 분석하여 여러분의 고민을 덜어드리겠습니다.
노무사 영어, 핵심만 콕 집어보기
- 시간이 없다면 지텔프(G-TELP) 문법 파트의 출제 경향이 명확하고 시험이 자주 있어, 다른 1차 과목에 집중해야 하는 수험생에게 단기 합격의 효자 노릇을 합니다.
- 익숙함이 무기라면 토익(TOEIC) 대부분의 수험생에게 친숙한 유형이며, 시중에 공부법, 인강, 기출문제 등 관련 자료가 많아 안정적으로 점수를 확보하기에 용이합니다.
- 정확한 실력이 있다면 텝스(TEPS) 난이도가 높아 접근이 어렵지만, 원래 영어 실력이 뛰어난 수험생이라면 별도의 큰 노력 없이 기준 점수를 넘겨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유학 경험이 있다면 토플(TOEFL) 학술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유학을 준비했거나 관련 경험이 있는 수험생이라면 이미 보유한 성적을 활용하기에 가장 적합합니다.
노무사 공인영어성적, 대체 왜 필요할까?
공인노무사 1차 시험 과목 중 ‘영어’는 직접 시험을 치르는 대신, 공인어학성적을 제출하여 대체합니다. 이는 단순히 점수를 제출하는 것을 넘어, 노무사 시험의 응시 자격을 갖추는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고득점이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각 시험별로 정해진 합격 기준 점수만 넘기면 되는 ‘Pass/Fail’ 방식이므로, 목표 점수를 가장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시험을 선택하는 것이 공부 전략의 핵심입니다. 기준 점수를 넘지 못하면 과락으로 처리되어 다른 과목을 아무리 잘 보아도 불합격 처리되므로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성적 제출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큐넷(Q-Net)을 통해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며, 원서접수 기간 내에 유효한 성적을 제출해야 합니다. 최근 법령 개정으로 수험생의 부담이 줄어든 부분도 있으니, 성적 인정 기간에 대한 정보는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나에게 맞는 시험은? 대체 시험 종류별 장단점 비교
각 수험생의 현재 영어 실력, 가용 시간, 공부 스타일에 따라 최적의 시험은 달라집니다. 아래 표를 통해 주요 대체 시험들의 특징을 한눈에 비교하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시험이 무엇일지 판단해 보세요.
| 시험 종류 | 기준 점수 (일반) | 특징 및 장점 | 단점 | 추천 수험생 |
|---|---|---|---|---|
| 토익 (TOEIC) | 700점 | 대중적이고 익숙한 유형, 풍부한 학습 자료(인강, 학원, 교재), 비교적 저렴한 응시료 | 청취(LC) 파트의 비중이 높아 청취에 약한 경우 단기간 점수 향상이 어려울 수 있음 | 기본적인 영어 실력이 있고,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선호하는 수험생 |
| 지텔프 (G-TELP) Level 2 | 65점 | 문법 파트의 출제 영역이 고정적이라 단기 학습에 유리, 잦은 시험 일정, 빠른 성적 발표 | 독해와 청취의 난이도가 토익에 비해 다소 높게 느껴질 수 있으며, 자료가 상대적으로 적음 |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 영어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어려운 초시생 |
| 텝스 (TEPS) | 340점 | 고난도 어휘와 논리적인 독해/청해 능력을 요구하여, 기존 영어 실력자에게 유리 | 절대적인 난이도가 높아, 기초가 부족한 상태에서 단기간에 점수를 만들기 매우 어려움 | 영문과 전공자, 유학 경험자 등 영어에 자신 있는 상위권 수험생 |
| 토플 (TOEFL) iBT | 71점 | 유학 준비 경험이 있다면 별도 준비 없이 성적 활용 가능, 학술적 영어 능력 증명 | 응시료가 비싸고, 말하기/쓰기 영역까지 준비해야 하는 부담, 일상 영어와 거리가 먼 주제 | 최근 유학을 준비했거나 이미 토플 점수를 보유한 수험생 |
단기 합격의 지름길, 지텔프 (G-TELP)
많은 합격생들이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시험이 바로 지텔프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문법’ 파트 때문입니다. 지텔프 문법은 가정법, 시제, 조동사 등 정해진 유형에서만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몇 가지 공식만 암기하면 단기간에 고득점이 가능합니다. 문법에서 점수를 확보하면 상대적으로 어려운 독해나 청취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어 합격 기준인 65점을 넘기기가 수월해집니다. 또한, 시험이 거의 2주에 한 번꼴로 자주 있고 성적도 5일이면 발표되어, 급하게 성적이 필요한 수험생이나 원하는 점수가 나올 때까지 재응시하기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이는 노동법이나 경제학원론 등 다른 1차 과목에 투자할 시간을 벌어주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가장 대중적인 선택, 토익 (TOEIC)
토익은 대한민국 수험생에게 가장 익숙한 공인영어시험입니다. 대학 졸업, 취업 준비 등으로 한 번쯤은 공부해 본 경험이 있어 심리적 장벽이 낮습니다. 시중에 유명 강사의 인강, 체계적인 커리큘럼의 학원, 수많은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등 학습 자료가 넘쳐나기 때문에 공부 계획을 세우기 용이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노무사 시험의 기준 점수인 700점은 기본기가 있다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점수대이므로, 꾸준히 공부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수험생에게는 안정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상위권 수험생의 전략, 텝스 (TEPS)
텝스는 서울대학교에서 개발한 시험으로, 높은 수준의 어휘와 논리력을 요구하여 난이도가 매우 높기로 유명합니다. 따라서 영어에 자신이 없는 수험생이 전략적으로 선택하기에는 부적합합니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원래 영어를 잘했던 수험생에게는 별도의 준비 없이 자신의 실력을 확인하고 기준 점수인 340점을 획득하여 영어 과목을 가장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시험이기도 합니다. 다른 수험생들이 영어 공부에 시간을 쏟을 때, 그 시간을 민법이나 사회보험법 같은 과목에 온전히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이점입니다.
유학파의 현명한 선택, 토플 (TOEFL)
토플은 주로 유학을 목적으로 하는 이들을 위한 시험으로, 대학 강의나 학술적인 지문을 듣고 읽는 능력을 평가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노무사 수험생이 새로 준비하기에는 주제가 생소하고 시험 비용도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교환학생이나 유학을 준비하며 취득한 토플 성적이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기준 점수인 71점을 이미 넘겼다면, 굳이 다른 시험을 준비할 필요 없이 기존 성적표를 제출하여 자격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 낭비를 막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성적 제출 및 유효기간,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성적 인정 기간의 확대
과거 공인영어성적의 유효기간은 2년으로, 많은 수험생들이 수험 기간이 길어질 경우 영어 시험을 다시 치러야 하는 부담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공인노무사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이 성적 인정 기간이 5년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청년 등 수험생들의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유효기간 만료 전 성적 제출 필수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영어 시험 자체의 성적 유효기간은 여전히 2년입니다. 따라서 5년의 인정 기간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적의 자체 유효기간(2년)이 만료되기 전에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 사이트를 통해 성적을 사전 제출하여 진위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만약 사전 등록을 하지 않고 2년의 유효기간이 지나버리면 해당 성적은 인정되지 않으므로, 미리미리 자신의 성적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등록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